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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자용 B1-B2 레벨

중급독일어#4 실생활 카페용어

by 디스이즈젊은이 2023. 7. 15.

안녕하세요 독일어 알려주는 젊은이입니다. 오늘은 카페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생활 독일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아무리 문법적인 이해도가 높고 아는 단어도 많아도 막상 입을 열어 원어민과 대화하려고만 하면 머릿속이 하얘진다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일상샐활에서 많이 쓰이는 예문을 준비해 왔어요.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따라 읽는 방법이에요. 문장을 따라 읽어서 입에 붙으면 나도 모르게 그 상황에서 내가 외운 문장이 술술 나온답니다. 그럼 바로 독일어 설명 들어갈게요. 오늘 표현은 중급 독일어라서 초급분들에게는 조금 난이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오늘의 주제는 das Café 카페에서 쓰이는 말이에요. 여러분 커피 좋아하시죠? 독일에는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예쁜 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오후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여러분도 독일어로 당당하게 커피주문을 해서 독일일상을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제가 준비한 예문을 보여드릴게요.

대화문

(A는 직원이 말하는 것 이고 B가 여러분, 즉 손님의 대사입니다)

첫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Guten Morgen(좋은 아침이에요) 먼저 인사를 해야겠죠? 독일인들은 인사문화가 정말 뛰어나답니다. 모르는 사람과도 눈이 마주치면 인사하는 그런 예의 바른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먼저 인사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먼저 구튼 모어근! 말해보세요. 친절한 답변이 오고 갈 거예요.

두 번째 문장입니다. Morgen! Einen Kaffee zum Mitnehmen, bitte.(좋은 아침입니다.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 부탁할게요.) Guten Morgen과 Morgen은 같은 뜻이에요. Morgen이 축약형입니다. Zum Mitnehmen이라는 표현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데요, mitnehmen이라는 동사는 가지고 가다 라는 뜻입니다. 즉 테이크 아웃한다는 의미겠죠. zum과 같이 사용되니 유의해주세요. 그리고 직원분들께 무엇을 요청할 때 꼭 bitte라는 표현을 붙여주세요. 공손한 표현입니다. 

세 번째 문장입니다. Groß oder klein?(큰 사이즈 아니면 작은 사이즈요?) 스타벅스에도 톨, 그란데 사이즈가 있듯이 독일에도 사이즈가 있습니다. groß는 큰 사이즈는 뜻하고 klein은 작은 사이즈는 뜻하는 단어에요.

네 번째 문장 Groß.(큰 사이즈요.) 여기에 bitte를 붙이면 더 좋겠죠?

다섯 번째 문장 Alles klar. Das macht dann 3,60.(알겠습니다. 총 3,60유로입니다.) Alles klar 이 표현도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이에요. 영어의 ok 이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machen 동사는 원래 어떤 것을 만들다, 제조하다, 창조하다 등 다양한 표현으로 쓰일 수 있는데요 가격을 말할 때도 사용된답니다. Das macht(가격) 이런 문장이 들리면 아 가격을 말하는 거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돼요. 숫자 읽는 건 아래에서 따로 알려드릴게요.

여섯 번째 문장 Hier bitte. Haben Sie keinen Zuker?(여기 있어요. 설탕은 없나요?) 여기서도 hier bitte 비테라는 게 끝에 붙었죠? 기본적으로 붙여주시는 게 공손하게 들립니다. 여기서는 Haben Sie keinen Zuker? keinen을 쓰면서 부정을 하고 있어요. 즉 설탕 없나요? 가 됩니다. 설탕 있나요?라고 물어보고 싶으시면 저 keinen을 없애주세요. "Haben Sie Zucker?" 이렇게요.

일곱 번째 문장 Doch. Hier steht er.(설탕 여기에 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이 doch를 헷갈려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은 좀 까다로워서 따로 블로그로 만들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Der Zucker 남성형 명사 설탕을 축약해서 heir steht er가 된 겁니다. Hier steht der Zucker 해도 되지만 너무 길고 불편해서 저렇게 축약형으로도 많이 써요.

여덟 번째 문장 Ah, danke.(아, 고마워요.)꼭 감사하다는 표현을 써주세요. Dankeschön이라고 해도 되고 짧게 danke라고 해도 됩니다.

숫자읽기

숫자 읽는 법이에요. 3,60 =drei sechzig Euro가 아닌 drei Euro sechzig Cent이에요. 쉼표 자리에 Euro를 붙여주시고 마지막에 Cent를 붙여주세요. 하지만 이 Cent는 제외하셔도 됩니다. 그냥 drei Euro sechzig.라고 해주셔도 돼요.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설명은 어떠셨나요? 여러분은 잘 따라오셨을 거라고 믿어요.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